우리가 아픔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
통증은 뇌(brain)에서 느끼는 것이며 뇌가 없으면 통증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또 대부분의 통증은 역치 이상의 자극을 받았을 때 이 신호가 뇌로 올라가 통증을 느끼는 곳(thalamus시상)에 도달했을 때 처음 느끼게 된다.
기계적 혹은 역학적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통증을 역학적 혹은 기계적 통증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근골격계 통증은 이에 해당한다. 뭔가 자극이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모든 통증이 역학적 통증은 아니다.환상통처럼 잘린 팔, 다리가 아프다고 느끼는 경우처럼 입력 없이 뇌에서 만들어낸 통증도 있다.) 그럼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원인이 되는 힘, 즉 역학적 자극을 없애면 된다. 원리는 간단하다.
허리 통증을 예로 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허리 질환명은 다역학적 기계적 통증(mechanical low back pain)이다.
Mechanical LBP(역학적 요통, 97%): spinal stenosis(척추관협착증), herniated discs(디스크), vertebral fractures(척추골절), discogenicpain, zygapophysial joint(천장관절), sacroilia cjoint(천장관절), saint
Non-mechanical LBP (비역학적 요통, less than 2%) : e.g. cancer (암), osteomyelitis (골수염) (Deyo, 1986)

위 표의 내용은 요통환자 100명 중 97명은 역학적 통증, 즉 힘이 잘못 주어져 아프고 나머지 3명은 종양이나 감염, 내장기 질환으로 인해 요통이 생긴다는 것.
쉽게 예를 들면 통증을 유발하는 특정한 자세가 있다면 그 자세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내릴 때 아프면 내리는 운동보다 쓰러뜨리는 운동을 하고, 젖을 때 아프면 쓰러뜨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매킨지가 말하는 directional preference가 바로 이런 뜻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운동을 시키세요. 아프지 않은 방향으로
내릴 때 아픈 것은 내릴 때 몸에 작용하는 힘이 잘못 주어지기 때문이고, 쓰러뜨릴 때 아픈 것은 쓰러뜨릴 때 몸에 작용하는 힘이 잘못 주어지기 때문에 역학적 통증이란 이렇게 치료를 했을 때 좋아지면 거꾸로 역학적 통증이라고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종양이나 신생물과 같은 것이 있으면 특정한 동작에 관계없이 가만히 있을 때를 포함해 계속 아프기도 하므로 이럴 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영상학적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아프다. 이는 불안정성이라 정교하게 안정성을 유지하는 운동을 해준다.
그런데 한 방향으로만 통증이 있다면 심플하지만..반대되는 방향의 통증이 각각 하나씩 있다면 방향성을 가진 접근보다는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향의 접근이 더 편리할 수 있다.
어쨌든 근골격계 통증의 대부분은 역학적 통증이므로 통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이 힘을 빼 주면 좋은데. 초반에 염증이 있으면 주사나 약물로 가라앉혀놓고.. 그 후 힘을 실수하지 않도록 몸을 쓰는 방법에 대한 재교육, 학습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것도 치료다. 미국 물리치료 클리닉에서는 이런 교육만 시켜서 보내고 한달 뒤에 다시 보거나(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하는 경우도 다반사란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교육 및 잘못된 일상생활 동작에 대해 알려주면 이게 무슨 치료냐, 사이비 아니냐라는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게 현실이다. 요즘 너무 마사지만 해주고 도수 치료한다는 촌스러움(?)들이 많이 난립해 뭐가 진짜인지 알기 어렵게 된 것 같다.
올바른 치료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기를 희망하고…

